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거나 얼룩이 번지면 대부분 윗집 층간누수를 의심하지만, 실제로는 옥상 방수 문제나 외벽을 타고 들어온 빗물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층간누수인지 아닌지는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만 증상이 심해진다면 외부 유입 가능성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확인 과정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로 온도 차이를 확인하고 청음 장비로 소리를 분석하는 방법이 쓰입니다. 물이 흐르는 배관과 그렇지 않은 부위는 온도 차이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상층이라면 층간누수 가능성은 낮아지고 옥상 방수나 파라펫(옥상 벽) 크랙 쪽을 우선 확인하는 것이 순서에 맞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특정하지 않고 윗집에 공사를 요구하면 분쟁으로 이어지기 쉬워, 진단 자료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순서상 맞습니다.
진단 후 원인이 확인되면, 앞서 설명한 것처럼 아랫집 천장에서 접근하는 방식으로 큰 공사 없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