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이나 베란다에서 아래 증상이 하나 이상 나타난다면 누수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천장·벽에 누런 얼룩이 번짐, 벽지나 몰딩 주변 곰팡이, 사용하지 않는데도 계량기가 계속 돎, 바닥에 물이 고이는 현상.
특히 계량기 체크는 가장 확실한 자가진단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집안의 모든 수도 사용을 멈춘 상태에서 계량기 숫자가 계속 움직인다면 배관 어딘가에서 물이 새고 있다는 뜻입니다.
곰팡이는 단순 결로와 구분이 필요합니다. 환기와 무관하게 특정 부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벽지 뒤쪽까지 눅눅한 느낌이 든다면 결로보다 누수 쪽에 가깝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인다고 바로 타일을 철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밀 탐지 장비로 원인 지점을 먼저 확인하면, 타일 철거 없이 그라우팅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크리스트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고 바로 심각한 상황은 아닐 수 있지만, 방치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피해 범위와 공사 규모가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보이면 이른 시점에 진단을 받아, 초기 단계에서 간단하게 해결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 모두에서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