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문화제주의 자연 제주의 음식

제주의 전통 의,식,주는 육지와는 많은 차이를 보여 독특한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 준다. 제주의 대표적인 옷으로는 갈옷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제주민의 목축, 농경, 어로 생활에 알맞게 개발된 작업복으로서 무명천에 풋감의 즙으로 염색시켜 만든 옷이다. 여기서 감물은 부제역할을 하여 땀 묻은 옷을 그냥 두어도 썩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으며 통기성이 좋으점 등 여러 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농부들이 즐겨 써온 모자로 정당벌립, 대패랭이, 털벙것 등 특이한 것이 많다. 겨울에는 가죽으로 만든 옷과 모자, 버선 등을 착용하였고 해녀들의 전통 해녀복은 무명천으로 만들었는데 매우 합리적이다.
제주는 육지와의 교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본토와의 교류가 적었던 탓에 제주에서만 생산되는 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많이 만들어냈다. 그래서 본토와는 다른 독특한 향토음식이 많다. 하천은 거의 건천으로 논이 드물어 예부터 도민들의 주식은 보리, 조 등의 잡곡이었다. 또한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점과 기후가 따뜻한 곳이라 겨울에도 싱싱한 야채를 상에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식생활의 특징이다.
제주의 옛 주택은 거의 초가집을 육지와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따라는 마른 풀잎으로 지붕을 이고 거센 바닷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바둑판처럼 줄로 얽어매어 놓았다. 가옥 내부는 3간 또는 4간으로 나뉘어져 방, 마루, 창고 등으로 되어있다.

난대성 해양성 기후이며, 사계적의 변화가 뚜렷한 계절성 기후이다. 기온은 연중 따뜻하며 연평균 14.6℃이며, 가장 더운 여름이 25.9℃, 가장 추운 1월이 4.5℃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연교차가 적다.
연강수량은 1530㎖로 전국에서 가장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며, 남제주 지방은 이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린다.
눈은 해안지대에서는 쌓이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한라산 시슭에는 이듬해 봄까지 녹지 않는다. 또한 제주에는 바람이 그칠 날이 거의 없는데 연평균 풍속은 4.8m/sec이며 겨울철에는 특히 바람이 차고 세다.